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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오물풍선 해결책 될까… 카이투스, 포획드론 기술특허 출원

윤우열 기자
2024.12.23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풍선 포획드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포르템사(社) 그물형 포획드론의 국내외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는 카이투스는 최근 오물풍선을 폭파시키지 않고, 공중에서 포획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우리 정부는 오물풍선 요격으로 인한 낙탄 위험, 오염물의 분산, 화학 물질 가능성, 또한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카이투스는 폭파 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를 위해 AI기반의 정밀 레이더 및 센서 기반 추적으로 오물풍선의 위치와 이동 경로·속도를 정확히 파악해 포획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비폭파 포획 시스템을 통해 지정된 장소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대응을 넘어 국민 안전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드론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안티드론과 공격형 드론의 국산화를 카이투스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05800?sid=101)

2024.12.23

北오물풍선 해결책 될까… 카이투스, 포획드론 기술특허 출원

카이투스, ‘美정부 채택’ 화재감지 AI센서 독점 공급계약 체결

윤우열 기자
2024.08.20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지난 14일 미국의 N5센서스(이하 N5)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5는 군사 및 국토 안보 목적의 화학 물질 감지 시스템과 산불 조기탐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이후 미국 국토안보부(DHS), 소방청(USFA)과 공동개발한 AI센서가 공식 산불 방지 센서로 채택돼 하와이주 전역에 배치된 바 있다.

N5의 센서는 AI와 스마트 학습을 사용해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유해화학냄새와 연기의 미세입자를 2~5km까지 탐지해 15분 내로 조기탐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주변 환경의 공기입자와 온도, 습도, 압력 등 산림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발생 주의경보를 내리는 기능까지 있어 국내환경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이투스는 올 하반기부터 N5의 센서와 이에 상응하는 재해 감시 카메라를 접목시켜 국내시장에 알맞은 재해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현재는 산불 감시에 광학 카메라나 열화상 센서를 통한 드론 감시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N5센서는 화재발생시 연기의 냄새와 입자를 인공지능 데이터로 즉각 탐지해 대형산불로 번지기 전에 조기대응을 함으로써 과학적인 산불조기 감시체계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5센서는 현재 미국 16개주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산림지역에 설치돼 산불조기탐지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국내 산불 및 산업재해 감시 솔루션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산불감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다. ‘미국기후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 경제가 겪는 피해는 매년 약 200조 원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1701건의 산불로 인해 3만555ha규모의 산림손실이 발생했다.

출처 : 동아일보(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820/126595578/1)

2024.08.20

카이투스, ‘美정부 채택’ 화재감지 AI센서 독점 공급계약 체결

김원희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안티드론으로 北 오물 풍선 잡아낸다”

김세윤 기자
2024.07.29

지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북한은 7차례에 걸쳐 우리 쪽으로 이른바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군 당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수가 24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풍선 내부에서 화학 물질이 나오진 않았지만, 자동차 유리를 파손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낳고 있다. 주택가나 시장 등 주민 왕래가 잦은 곳에서 무게 5kg이 넘는 적재물이 터지지 않은 채 발견되기도 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응 매뉴얼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티드론 전문 기업인 카이투스 테크놀로지의 김원희 대표이사가 북한의 오물 풍선을 무력화(無力化)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놨다. 김 대표는 “안티드론을 활용하면 북한의 오물 풍선을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안티드론이란 미확인 무인비행체를 탐지하고 식별, 무력화해 범죄나 테러 등을 예방하는 기술을 뜻한다.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카이투스사 드론은 오물 풍선에 달린 약 10~20kg 정도 중량의 물건 탐지에 최적화된 레이더를 달고 있다”고 강조했다. 7월 9일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사옥에서 김 대표와 만나 오물 풍선 무력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북한의 오물 풍선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습니까. “정부 기관에서 거둬가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모르지만, 저희와 손잡은 세계 유수 기업들과 분석해봤을 때 북한 오물 풍선은 특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 특이점이요? “네. 라텍스 재질을 이용해 풍선을 만들고 그 내부를 수소 혹은 헬륨 가스로 채우는 듯합니다. 그 하단부에 오물을 장착하고 날아오는데, 라텍스는 레이더 탐지가 안 됩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엔 망원경으로도 식별이 상당히 어렵죠.” ― 안티드론 기술을 활용하면 북한의 오물 풍선을 포착하고, 이를 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특히 카이투스의 드론 레이더는 KU-밴드라는 고대역 주파수를 쓰고 있습니다. 10x10cm, 반사면적 0.01㎡ 크기의 작은 물체까지 최대 4.3km 밖에서 탐지할 수 있죠. 풍선과 오물 사이 자리한 기폭 장치 탐지에도 용이합니다. 오물 풍선을 잡는 데 최적화된 기술입니다.”

― 타사 레이더는 오물 풍선 탐지가 어렵습니까. “물론 저희 레이더만이 완벽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애초에 작은 물체까지 탐지할 수 있게끔 설계된 레이더를 갖고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을 지닙니다. 안티드론을 방패에 비유해본다면, 방패는 창에 비해 그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해야 합니다. 어떤 창으로 어떻게 찌를지 모르기 때문이죠. 저희는 레이더뿐만 아니라 열화상카메라, EO-IR(전기광학적외선 장비) 등 여러 방패를 갖추고 있습니다.” ― 시가지 위에서 오물 풍선을 탐지, 요격할 경우 내용물이 지상에 떨어지면서 피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비책도 갖고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접경 지역 등 주위에 민가가 없는 지역에서 오물 풍선을 탐지하는 경우에 한해 요격합니다. 시가지에서는 주민 피해를 고려해 그물을 발사해 오물 풍선을 포획, 견인해오거나 낙하산 포를 발사해 지상으로 낙하시키는 방식을 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오물 풍선이 떨어져 차량이나 주택이 파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죠.”“6kg 정도 풍선 견인 가능”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드론 기본 구성도. 사진=카이투스 테크놀로지 ― 그물 포획 방식이나 낙하산 포 발사는 어떤 기준에 따라 이뤄지는 겁니까. “오물 풍선의 무게를 고려해 AI가 판단합니다. 저희 드론이 견인할 수 있는 무게는 6kg 정도입니다. 이 정도 무게의 풍선이라면 견인해오고, 이보다 무거운 물체라고 AI가 판단하면 낙하산 포를 발사하는 시스템이죠.” ― 카이투스 레이더와 드론의 최대 장점은 무엇입니까. “시속 60km 미만으로 이동 시 지속적으로 탐지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점입니다. 경호 차량 등에 부착된 기존의 레이더는 이동 중 탐지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정차할 때만 사용이 가능했죠. 카이투스 레이더를 활용한다면 경호 패러다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미군의 기준 시험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 자체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제품 수입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드론 작전 최적의 수단,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 기술로만 드론을 만들자’라고 국한하지 않았어요. 전 세계 유수 기업 제품을 비교 분석해보고 최적의 제품을 찾아 연락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적인 부분 외에 여러 측면을 꼼꼼히 따져봐야 했죠.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품을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카이투스사 드론은 대단히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적의 드론인지 새인지 낙엽인지를 정확하게 탐지하고 최적의 수단을 선택해 대응하기 위해선 AI 기술 활용이 필수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AI의 오탐지나 미탐지로 안보에 구멍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있습니다. 카이투스 레이더는 어떻습니까. “8년이 넘는 기간 고객사로부터 단 한 건의 오·경보 관련 컴플레인이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5000회 이상의 실제 포획 사례를 바탕으로 AI가 딥러닝한 결과입니다. 사실상 오·경보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EMP 공격 대비돼 있다”

카이투스 테크놀로지는 미국의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 오션보틱스(OCEANBOTICS)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수중드론의 모습. 사진=카이투스 테크놀로지 ― 적이 GPS를 교란하거나 전자기펄스(EMP) 공격을 하면 드론 작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 역시 저희가 가진 수많은 방패 중 하나입니다. 모두 대비가 돼 있습니다.” ― 드론이 맡는 임무나 투입 지역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시스템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드론 임무 수행 지역이 접경 지역이냐, 경호처냐, 원자력발전소 보호 시설이냐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과 장비가 달라지죠. 이를 파악하기 위한 설계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어 직접 실사에 들어가 해당 지역 구조상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부분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합니다.” ― 최근 미국의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과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들었습니다. 수중드론은 주로 어떤 분야에 활용됩니까. “수중정찰은 물론 선박, 댐, 교량 하자 점검, 양식장, 해양 생태계 관리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됩니다. 드론 업계에서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되죠.” ― 해군이나 해경도 눈여겨볼 만한 장비겠군요. “그렇습니다. 해경은 현재 해양상황인식체계(MDA)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각종 해양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보, 경제,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예측하는 체계를 뜻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사업입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중 작전에 관한 부분입니다. 해상 플랫폼은 진행이 잘 돼가는 것 같은데 수중 작전은 다소 인력에만 의지하는 구조로 느껴집니다. 수중드론을 활용하면 선박을 이용한 마약 밀수 탐지에 효과적입니다. 선박 하부에 마약을 부착해 들여오는 방법을 흔히 쓴다고 합니다. 이때 잠수부가 직접 들어가 확인하는 것 대신 수중드론이 탐지하면 안전이나 효율성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무기 획득 절차 길어 못 버틴 회사 많아” ― 지난해 9월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는 등 우리 군은 드론 전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방혁신 4.0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드론 산업 전문가로서 군의 드론 역량을 어느 정도로 평가합니까. “제가 군의 드론 역량을 평가할 위치에 있진 않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은 세계 5위의 국방력을 갖춘 나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드론 분야는 얘기가 다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의 DJI사와 이란제 드론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들 국가에서 제작된 드론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데 비해 지난해에야 우리 군에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된 건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빨리 전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 군 내부에선 무기 획득 절차가 십수 년 이상 걸려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가 실전 배치되기까지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이 점을 더욱 실감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민간 드론 개발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산업은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습니다. 군이 무기 소요를 결정하고 방향성을 잡으면 각 기업은 그에 따라 기술을 개발합니다. 거기엔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죠.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다 보니까 중간에 버티지 못한 기업은 낙오되고 기술은 끝내 완성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에 기술을 빼앗기는 경우도 있고요. 이쪽 산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 이유입니다.” ―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미국을 예로 들어볼게요. 미국은 전략적으로 드론 관련 스타트업을 많이 키웠습니다. 실제 카이투스가 수입한 제품들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의 제품입니다. 이 회사들도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습니다. 신속 획득 사업이 좀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동남아·중남미 수출” ― 아무리 드론의 성능과 미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해도 결국 이를 운용하고 최종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직까진 사람입니다. 그만큼 드론을 다루는 인력 교육도 중요할 텐데요. “저희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를 지향합니다. 드론 운영의 처음과 끝 모두 무인으로 하겠다는 거죠. 물론 수동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조이 스틱 하나로 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능 습득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군에는 책임 권한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군에선 이런 요청이 자주 들어옵니다.” ― 어떤 요청이요? “AI가 적 드론이라고 판단했을지라도 군이 육안으로 한 번 더 확인 가능하냐는 문의입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드론에 카메라 하나만 부착하면 지휘부에서 적 드론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 요구에 따라 기능 수정이 가능합니다.” ― 군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드론의 활용 가치는 높습니다. 어느 영역까지 드론이 활용될 수 있을까요.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이 드론 활용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향후 택배, 물류 등을 위한 하늘길이 잡힐 텐데 드론끼리 충돌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통신 3사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 드론을 이용한 불법 촬영 문제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 안티드론을 활용해 이를 잡아낼 수 있고요. 이 밖에도 대규모 산업 시설에 드론을 투입해 가스 유출 사고를 예방하거나 위험한 파이프 라인에 들어가 초기 정비 임무를 맡을 수 있습니다.”

― 현재 카이투스는 해외에도 드론을 판매하고 있습니까. “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와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국가가 주요 판매처입니다.” ― 이들 국가에서 드론은 주로 어떤 임무에 투입됩니까. “마약, 총기 단속이나 국경 방어 등에 널리 쓰입니다. 일부 중남미 국가의 교도소 수감자들은 드론을 이용해 마약이나 총기 등을 배달받는다고 합니다. 이때 안티드론을 이용해 마약 운반 드론을 잡는 거죠. 동남아에서는 주로 해양 경계 작전에 활용됩니다.”“제품 인증 까다롭고 비용도 상당” 김 대표의 말처럼 드론의 중요성은 나날이 각광받고 있다. 군 당국과 정치권에 바라는 점은 없는지 묻는 말에 김 대표이사는 이렇게 답했다. “군이나 정부 기관은 해외 기업에 대한 배타심이 있습니다. 기술력을 갖췄다고 좋아하진 않더군요. 국산 기술 증진이라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해외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국산화하는 방안도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기술 국산화가 안 됐다는 이유로 여러 드론 기업이 납품이나 입찰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습니다. 저희 역시 기술 국산화에 공들이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무기 소요가 결정되고 실제 도입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규모가 작은 기업은 그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곤 합니다. 게다가 제품 인증 자체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예컨대, 저희 드론이 전파 인증 등 미국에서 관련 인증을 받고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비슷한 인증을 또 받아야 합니다. 이 비용만도 상당합니다.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서 특혜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런 어려움이 있다는 걸 당국이 알아줬으면 합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국내 드론 기업 대다수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제도적인 부분이 개선됐으면 합니다.”⊙

출처: 월간조선(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408100045)

2024.07.29

김원희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안티드론으로 北 오물 풍선 잡아낸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 美 오션보틱스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

염다연 기자
2024.07.02

안티드론 전문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 오션보틱스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중드론 분야는 수중 정찰, 선박, 댐, 교량 하자 점검, 양식장, 해양 생태계 관리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되고 있어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오션보틱스는 미국 해군·해경, 영국 국경수비대, 호주 국경수비대, 프랑스 해군 등 전 세계 14개 이상 국가에 고성능 수중드론을 제조 및 납품하고 있다. 수중드론은 글로벌 석유기업 쉘, 엑손모빌, 쉐브론 등에서도 사용되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호주 국경수비대는 오션보틱스의 수중드론 SRV8으로 선박 하부에 부착된 코카인 200㎏을 발견해 호주 시사 프로그램 '60분 호주'에 특종 보도됐다. 이 제품은 최대 500m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작전 반경은 약 3㎞, 배터리 운용 시간은 최대 8시간에 달한다. 또 자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매자에게 평생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카이투스는 SRV8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오션보틱스와의 이번 계약은 카이투스에게도 굉장한 호재"라며 "업계 최고 수준 장비의 독점 납품을 바탕으로 해군·해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70208024575763)

2024.07.02

카이투스테크놀로지, 美 오션보틱스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

국방 위협하는 군사드론 급성장…안티드론 시스템에 쏠린 눈

김우람 기자
2023.06.28

드론산업의 초고속으로 성장하면서 국가를 위협하는 군용드론을 방어하는 시스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 수차례를 사건으로 국가 위협으로 떠오른 드론의 방어체계가 국방 산업에 중요한 자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올 1월 합동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밝혔는데, 이르면 다음 달 드론전략사령부가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사태 이후로 군은 드론 전력 강화에 힘을 실어왔다.

드론산업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서 항공, 인공지능(AI), 나노, 센서 등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드론(DRONE II)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428억 달러(약 55조6000억 원)로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시장도 2025년 1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드론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시험장으로 일컫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이미 여러 군사작전에서 활용돼 첨단전략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현대 전쟁 양상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정찰 무인기 5대가 영토를 침범해 중대한 안보위협이 발생했고,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빈번히 침입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보안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도 하와이에서 무인 풍선이 발견돼 군이 추적하는 등 기존 방어체계를 허점을 노리는 무인기가 국방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법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범죄 노출위험이 큰 군사시설과 공항, 원전,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 중요시설의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ADS)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을 식별해 추적하는 탐지영역,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탐지 방식은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 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고 있고, 무력화는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킬)과 전자적 방식 (소프트킬) 방식으로 나뉜다.

적 드론의 효과적인 탐지를 위해서는 레이다와 더불어 영상과 전파 등을 다양하게 혼합해 탐지능력을 증강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레이더로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는 소형드론을 탐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원거리에서 소형 드론과 조류의 식별이 어려워 오경보(false alarm)가 울리는 경우가 많아서 드론전용 고성능 레이더가 필요하다.
무력화 방식 중 하드 킬의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파괴한다. 폭약과 파편 등 직접 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해 도심화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사용의 한계가 있기에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 킬의 경우 조정 주파수나 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해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정지시켜 무력화하는 재밍, 스푸핑 방식을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점이 분명하며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으로 이를 사용하기에 현실적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해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돼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여러 방산기업들이, 탐지및 무력화 장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중에 있으나, 최소 향후 몇년간은 안티드론 장비 및 기술을 수십년간 군수용 드론으로 운용해온 미국, 이스라엘 등의 선도업체에 의존이 불가피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외산 안티드론 업체로는, 스맥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락(SkyLock), 디티앤씨와 에스코넥은 영국의 비에스에스(BSS)의 레이더와 재밍 장비, STX에서는 독일의 데드론(Dedrone)의 레이더를 수입했다.
최근에는 카이투스테크놀러지에서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I가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류 식별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에서 발포해 적 드론을 포획한 후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 낙하사고 등 2차 지상피해가 없고,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출처: 이투데이(https://www.etoday.co.kr/news/view/2257061)

2023.06.28

국방 위협하는 군사드론 급성장…안티드론 시스템에 쏠린 눈

안티드론 시장이 뜬다 | 살상무기 된 드론…더 필요해진 ‘드론 헌터’

반진욱 기자
2023.06.2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무기가 있다. 바로 ‘드론’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영하는 드론은 전장 곳곳을 누비며 러시아 군의 전차와 지상군을 무력화시켰다. 드론은 이제 단순 수색·촬영만 하는 장비에서, 인명 살상까지 가능한 공격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드론이 각광받으면서 드론을 잡는 ‘안티드론’ 산업 역시 덩달아 주목받는다. 드론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국가가 급증한 덕분이다. 테러, 적국으로의 공격 등 드론의 위협을 심각하게 느낀 각국 정부는 드론 방어 체계를 앞다퉈 구축하고 있다. 북한 무인기의 공습에 시달렸던 한국 정부 역시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캐나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전 세계 안티드론 시장 규모가 2022년 17억9000만달러에서 2030년 128억달러까지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연평균 2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티드론 기술이 뭐길래

드론 방어에 ‘절대 필수품’

안티드론은 드론으로 인해 야기되는 범죄, 테러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무인비행체를 사전에 탐지하고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C-UAS(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s)’ 또는 ‘대(對)드론 체계’로 불리기도 한다.

안티드론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은 크게 3가지다. 무인비행체를 발견하는 ‘탐지’, 탐지된 드론의 종류를 파악하는 ‘식별’, 마지막으로 식별된 드론을 제거하는 ‘무력화’다. 탐지와 식별 단계에서는 음향·레이더·RF 등 다양한 센서 기술이 사용된다. 탐지용 장비들은 레이더, 소음, 광학, 적외선 등을 활용해 비행체를 찾거나, 드론과 조종기 간의 통신 신호를 포착해 드론을 탐지한다.

탐지 이후에는 드론의 특징을 식별해야 한다. 레이더반사면적(RCS)으로 적 드론의 출현을 판단한다. 기종이 확인되면 드론과 조종사 간 오가는 전파를 분석, ID를 판별해 소유자, 비행의 합법성 등을 파악한다. 이때, 비행이 허가된 드론이라면 추적을 종료한다. 반대로, 불법 비행체임이 확인되면 바로 무력화 단계에 진입한다. 무력화는 말 그대로 드론이 더 이상 비행하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단계다. 무력화 단계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드론에 총탄, 레이저 등으로 직접적인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하드킬’과 전파 교란(재밍)으로 드론과 조종자 간의 통신을 끊는 ‘소프트킬’이다.

안티드론 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드론을 기존 대공방어체계에서는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군용·대테러용 방공(공중 공격을 막는) 기술은 전부 대형 비행기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러 단체나 적군의 전투기·헬리콥터를 막는 게 끝이다. 그러다 보니 기존 방공 레이더는 대형 비행체가 아닌 소형 비행체는 잘 잡아내지 못한다. 전투기 소음만 찾아내는 음파 탐지기 역시 무용지물이다. 드론은 전투기처럼 큰 소음이 나지 않는다. 설령 운 좋게 찾아내더라도 하늘에 점처럼 보이는 드론을 기관총과 미사일로 맞히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공에 뜬 무인기를 전투기로 격추 시키기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드론이 미니카라면, 전투기는 중형차다.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미니카를 중형차에 탄 채 잡으라고 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요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한국 상공에 진입했을 때, 한국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무인기를 격추시키려 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국내 방산 업체 속속 진출

LIG넥스원·한화에어로 적극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국내 업체들도 안티드론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북한 무인기 사태 이후 진출 속도를 더 높이는 중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은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방산에서 쌓아올린 역량을 바탕으로 안티드론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LIG넥스원은 5월 31일 김포공항의 불법 드론을 탐지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포공항에 공중에서 접근하거나 침입한 드론의 위치, 이동 상황을 파악해 항공기와 시설, 이용객 등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업에서 불법 드론 탐지·추적·무력화를 포함한 통합 안티드론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안티드론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이 주관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과제 중 지상 기반 불법 드론 탐지·식별·추적·무력화 기술과 운용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안티드론 기술 기업 포르템테크놀로지스에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총 225억원을 투자했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 투자 방식이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탐지·식별·무력화 등 모든 안티드론 단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체 개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후 자율주행 드론을 띄워 그물로 포획해 무력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기존 무기 체계와 결합한 드론 대응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충돌 방지 기능에 적용할 계획이다.

출처: 매일경제(https://www.mk.co.kr/economy/view/2023/477163)

2023.06.23

안티드론 시장이 뜬다 | 살상무기 된 드론…더 필요해진 ‘드론 헌터’

[UWC 2023] 카이투스, '기체부터 시스템까지' 안티드론 솔루션 화제

서재창 기자
2023.06.23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2023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UWC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내 무인 이동체의 현황을 소개하는 UWC 2023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한 무인이동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카이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 국내에 포르템의 드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안티드론 기술을 갖춘 포르템은 2021 도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2022 다보스포럼 등 세계 주요 행사의 방위 기업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포르템의 안티드론 솔루션은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고성능 AESA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 및 식별 후 그물 포획형 자율주행 드론으로 무력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드론헌터 F700'은 24시간 불법드론 위협을 차단하는 현장 검증이 완료된 불법드론 인터셉터다. 이 기체는 단독 및 다수의 운용 작전을 통해 주요 시설을 보호한다.

'TrueView R30 레이다'는 256개의 수신모듈, 16개의 디지털 채널, 다중 채널 디지털 빔 포밍, 동시 아날로그 빔 조향 및 고효율 안테나를 갖춘 고성능 AESA 레이다다. 1테라플롭스 GPU를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은 저비용의 효율적인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처: 헬로티(https://www.hellot.net/news/article.html?no=79118)

2023.06.23

[UWC 2023] 카이투스, '기체부터 시스템까지' 안티드론 솔루션 화제

카이투스테크 "美 포르템 CEO와 UWC 2023 주요 일정 동행"

김건우 기자
2023.06.20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존 그륀 대표와 주요 일정을 동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존 그륀 대표는 21일 오전 예정된 개막식 테이프 커팅 행사에 국내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카이투스의 최고영업책임자인 존 케리 전 상원의원과 함께 주요인사 사전환담, 개회식, 시상식 및 전시장 투어에 동행할 방침이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공인 리셀러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의 제품군을 전시 및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포르템은 현시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티드론 업체"라며 "2021 도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2022 다보스포럼 등 세계 주요 행사의 방위 업체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론산업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26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항공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취미용이나 군수용 위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민수 시장에서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포르템을 정식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많은 실증으로 전 세계적인 신뢰를 쌓아온 제품들을 국내에 보급해, 북한 무인기 및 불법 촬영 드론 등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62014081874239)

2023.06.20

카이투스테크 "美 포르템 CEO와 UWC 2023 주요 일정 동행"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美포르템 안티드론 솔루션 선보일 것”

장효원 기자
2023.06.19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를 통해 안티드론 시스템(ADS, Anti-Drone System)을 선보인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오는 21~23일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로,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방산업체와 모빌리티 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도쿄 올림픽 외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며,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포르템테크놀로지스 존 그륀(Jon Gruen)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군사작전에 드론이 사용되며 미래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방산 업계는 투자를 늘리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61910150403231)

2023.06.19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美포르템 안티드론 솔루션 선보일 것”

안티드론 시장진출 러시.......국내 드론시장 급성장

이병훈 기자
2023.06.14

드론산업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써 항공, 인공지능 (AI), 나노, 센서 등 소위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DRONE II에 따르면 드론시장은 시장규모가 2024년에는 428억달러로 형성될 예정이며, 국내시장도 2025년도에는 1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드론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드론은 우리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안보위험도 존재한다.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빈번히 침입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보안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불법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범죄 노출위험이 큰 군사시설과 공항, 원전,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의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 (ADS, Anti-Drone System)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을 식별하여 추적하는 탐지영역,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탐지 방식은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고 있고, 무력화는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 킬)과 전자적 방식 (소프트 킬) 방식으로 나뉜다.

무력화 방식 중, 하드 킬의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하여 적 드론을 파괴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지만, 폭약과 파편 등 직접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하여 도심화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사용의 한계가 있기에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되어 사용한다.

소프트 킬의 경우, 조정 주파수나 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하여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정지시켜 무력화하는 재밍, 스푸핑 방식을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점이 분명하며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으로 이를 사용하기에 현실적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하여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되어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여러 방산기업들이, 탐지및 무력화 장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중에 있으나, 최소 향후 몇년간은 안티드론 장비 및 기술을 수십년간 군수용 드론으로 운용해온 미국, 이스라엘 등의 선도업체에 의존이 불가피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외산 안티드론 업체로는, 스맥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락 (SkyLock), 디티앤씨와 에스코넥은 영국의 비에스에스 (BSS)의 레이더와 재밍 장비, STX에서는 독일의 데드론 (Dedrone)의 레이더를 수입한바 있다.

최근에는, 카이투스 테크놀로지㈜에서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사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류 식별의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에서 발포하여 적 드론을 포획한 후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하여, 낙하사고 등 2차 지상피해가 없고,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이미 우크라이나전, 카타르 월드컵, 원자력 발전소 및 국제공항 등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적 드론 5,000대 이상의 포획실적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법드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주요시설에 안티드론의 장비와 기술도입, 동시에 한국형 안티드론 통합시스템 구축과 국산기술의 조기개발이 시급하며 드론 관련 각종 규제개혁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일간스포츠(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306130198)

2023.06.14

안티드론 시장진출 러시.......국내 드론시장 급성장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

김경택 기자
2023.06.1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인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WC는 오는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모빌리티 물류산업전과 동시 개최한다.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운송업체부터 방산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의 무인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도쿄 올림픽 등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테크놀로지스 존 그륀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 임원들이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부스에서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뉴시스(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614_0002338504)

2023.06.14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

게임체인저 '안티드론', 국내 시장 열리나

김세연 기자
2023.06.14

최근 국내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드론 산업은 항공, 인공지능 (AI), 나노, 센서 등 소위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드론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적용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시험장으로 일컫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이미 여러 군사작전에서 활용되어 첨단 전략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현대 전쟁 양상을 바꿀 '게임 체인저'란 평가도 이어진다.

2018년부터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드론산업은 최근 북한의 정찰 무인기의 영토 침입이나 제주국제공항내 미확인 드론 침입 등이 이어지며 각종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 (ADS, Anti-Drone System)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며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드로니(DRONE II)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전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장규모가 2024년에는 428억달러 (약 55조6000억)로 형성될 예정이며, 국내시장도 2025년도 1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크게 드론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탐지 영역과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는 탐지 영역의 경우 적 드론의 효과적인 탐지를 위해 레이더와 더불어 영상과 전파등을 다양하게 혼합해 탐지능력을 증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일반 레이더로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는 소형드론을 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원거리일 경우 소형 드론과 조류의 식별이 어려워 '오경보(false alarm)'가 울리는 사례가 많아 드론전용 고성능 레이더가 필요하다.

무력화 영역중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킬)은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파괴하는 것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피격후 폭약.파편 등 직접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도심화 비율이 높은 만큼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돼 사용한다.

무력화의 또 다른 방법인 소프트 킬은 조정 주파수나 위성항법시스템(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해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는 재밍(Jamming)과 해커가 의도한 곳에 이동 및 착륙시켜 무력화하는 스푸핑(spoofing) 방식을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로 인해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상 사용에 제한도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해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돼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접근이 활발해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한국공항공사(KAC)와 손잡고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공항 공증에 접근하는 드론을 탐지해 항공기와 공항 주요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시스템도 최근 열린 방위산업전에서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출처: 톱데일리(https://www.topdaily.kr/articles/94077)

2023.06.14

게임체인저 '안티드론', 국내 시장 열리나

北오물풍선 해결책 될까… 카이투스, 포획드론 기술특허 출원

윤우열 기자
2024.12.23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풍선 포획드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포르템사(社) 그물형 포획드론의 국내외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는 카이투스는 최근 오물풍선을 폭파시키지 않고, 공중에서 포획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우리 정부는 오물풍선 요격으로 인한 낙탄 위험, 오염물의 분산, 화학 물질 가능성, 또한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카이투스는 폭파 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를 위해 AI기반의 정밀 레이더 및 센서 기반 추적으로 오물풍선의 위치와 이동 경로·속도를 정확히 파악해 포획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비폭파 포획 시스템을 통해 지정된 장소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대응을 넘어 국민 안전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드론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안티드론과 공격형 드론의 국산화를 카이투스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05800?sid=101)

카이투스, ‘美정부 채택’ 화재감지 AI센서 독점 공급계약 체결

윤우열 기자
2024.08.20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지난 14일 미국의 N5센서스(이하 N5)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5는 군사 및 국토 안보 목적의 화학 물질 감지 시스템과 산불 조기탐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이후 미국 국토안보부(DHS), 소방청(USFA)과 공동개발한 AI센서가 공식 산불 방지 센서로 채택돼 하와이주 전역에 배치된 바 있다.

N5의 센서는 AI와 스마트 학습을 사용해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유해화학냄새와 연기의 미세입자를 2~5km까지 탐지해 15분 내로 조기탐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주변 환경의 공기입자와 온도, 습도, 압력 등 산림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발생 주의경보를 내리는 기능까지 있어 국내환경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이투스는 올 하반기부터 N5의 센서와 이에 상응하는 재해 감시 카메라를 접목시켜 국내시장에 알맞은 재해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현재는 산불 감시에 광학 카메라나 열화상 센서를 통한 드론 감시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N5센서는 화재발생시 연기의 냄새와 입자를 인공지능 데이터로 즉각 탐지해 대형산불로 번지기 전에 조기대응을 함으로써 과학적인 산불조기 감시체계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5센서는 현재 미국 16개주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산림지역에 설치돼 산불조기탐지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국내 산불 및 산업재해 감시 솔루션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산불감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다. ‘미국기후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 경제가 겪는 피해는 매년 약 200조 원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1701건의 산불로 인해 3만555ha규모의 산림손실이 발생했다.

출처 : 동아일보(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820/126595578/1)

김원희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안티드론으로 北 오물 풍선 잡아낸다”

김세윤 기자
2024.07.29

지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북한은 7차례에 걸쳐 우리 쪽으로 이른바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군 당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수가 24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풍선 내부에서 화학 물질이 나오진 않았지만, 자동차 유리를 파손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낳고 있다. 주택가나 시장 등 주민 왕래가 잦은 곳에서 무게 5kg이 넘는 적재물이 터지지 않은 채 발견되기도 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응 매뉴얼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티드론 전문 기업인 카이투스 테크놀로지의 김원희 대표이사가 북한의 오물 풍선을 무력화(無力化)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놨다. 김 대표는 “안티드론을 활용하면 북한의 오물 풍선을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안티드론이란 미확인 무인비행체를 탐지하고 식별, 무력화해 범죄나 테러 등을 예방하는 기술을 뜻한다.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카이투스사 드론은 오물 풍선에 달린 약 10~20kg 정도 중량의 물건 탐지에 최적화된 레이더를 달고 있다”고 강조했다. 7월 9일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사옥에서 김 대표와 만나 오물 풍선 무력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북한의 오물 풍선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습니까. “정부 기관에서 거둬가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모르지만, 저희와 손잡은 세계 유수 기업들과 분석해봤을 때 북한 오물 풍선은 특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 특이점이요? “네. 라텍스 재질을 이용해 풍선을 만들고 그 내부를 수소 혹은 헬륨 가스로 채우는 듯합니다. 그 하단부에 오물을 장착하고 날아오는데, 라텍스는 레이더 탐지가 안 됩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엔 망원경으로도 식별이 상당히 어렵죠.” ― 안티드론 기술을 활용하면 북한의 오물 풍선을 포착하고, 이를 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특히 카이투스의 드론 레이더는 KU-밴드라는 고대역 주파수를 쓰고 있습니다. 10x10cm, 반사면적 0.01㎡ 크기의 작은 물체까지 최대 4.3km 밖에서 탐지할 수 있죠. 풍선과 오물 사이 자리한 기폭 장치 탐지에도 용이합니다. 오물 풍선을 잡는 데 최적화된 기술입니다.”

― 타사 레이더는 오물 풍선 탐지가 어렵습니까. “물론 저희 레이더만이 완벽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애초에 작은 물체까지 탐지할 수 있게끔 설계된 레이더를 갖고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을 지닙니다. 안티드론을 방패에 비유해본다면, 방패는 창에 비해 그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해야 합니다. 어떤 창으로 어떻게 찌를지 모르기 때문이죠. 저희는 레이더뿐만 아니라 열화상카메라, EO-IR(전기광학적외선 장비) 등 여러 방패를 갖추고 있습니다.” ― 시가지 위에서 오물 풍선을 탐지, 요격할 경우 내용물이 지상에 떨어지면서 피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비책도 갖고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접경 지역 등 주위에 민가가 없는 지역에서 오물 풍선을 탐지하는 경우에 한해 요격합니다. 시가지에서는 주민 피해를 고려해 그물을 발사해 오물 풍선을 포획, 견인해오거나 낙하산 포를 발사해 지상으로 낙하시키는 방식을 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오물 풍선이 떨어져 차량이나 주택이 파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죠.”“6kg 정도 풍선 견인 가능”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드론 기본 구성도. 사진=카이투스 테크놀로지 ― 그물 포획 방식이나 낙하산 포 발사는 어떤 기준에 따라 이뤄지는 겁니까. “오물 풍선의 무게를 고려해 AI가 판단합니다. 저희 드론이 견인할 수 있는 무게는 6kg 정도입니다. 이 정도 무게의 풍선이라면 견인해오고, 이보다 무거운 물체라고 AI가 판단하면 낙하산 포를 발사하는 시스템이죠.” ― 카이투스 레이더와 드론의 최대 장점은 무엇입니까. “시속 60km 미만으로 이동 시 지속적으로 탐지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점입니다. 경호 차량 등에 부착된 기존의 레이더는 이동 중 탐지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정차할 때만 사용이 가능했죠. 카이투스 레이더를 활용한다면 경호 패러다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미군의 기준 시험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 자체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제품 수입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드론 작전 최적의 수단,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 기술로만 드론을 만들자’라고 국한하지 않았어요. 전 세계 유수 기업 제품을 비교 분석해보고 최적의 제품을 찾아 연락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적인 부분 외에 여러 측면을 꼼꼼히 따져봐야 했죠.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품을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카이투스사 드론은 대단히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적의 드론인지 새인지 낙엽인지를 정확하게 탐지하고 최적의 수단을 선택해 대응하기 위해선 AI 기술 활용이 필수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AI의 오탐지나 미탐지로 안보에 구멍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있습니다. 카이투스 레이더는 어떻습니까. “8년이 넘는 기간 고객사로부터 단 한 건의 오·경보 관련 컴플레인이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5000회 이상의 실제 포획 사례를 바탕으로 AI가 딥러닝한 결과입니다. 사실상 오·경보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EMP 공격 대비돼 있다”

카이투스 테크놀로지는 미국의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 오션보틱스(OCEANBOTICS)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수중드론의 모습. 사진=카이투스 테크놀로지 ― 적이 GPS를 교란하거나 전자기펄스(EMP) 공격을 하면 드론 작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 역시 저희가 가진 수많은 방패 중 하나입니다. 모두 대비가 돼 있습니다.” ― 드론이 맡는 임무나 투입 지역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시스템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드론 임무 수행 지역이 접경 지역이냐, 경호처냐, 원자력발전소 보호 시설이냐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과 장비가 달라지죠. 이를 파악하기 위한 설계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어 직접 실사에 들어가 해당 지역 구조상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부분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합니다.” ― 최근 미국의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과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들었습니다. 수중드론은 주로 어떤 분야에 활용됩니까. “수중정찰은 물론 선박, 댐, 교량 하자 점검, 양식장, 해양 생태계 관리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됩니다. 드론 업계에서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되죠.” ― 해군이나 해경도 눈여겨볼 만한 장비겠군요. “그렇습니다. 해경은 현재 해양상황인식체계(MDA)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각종 해양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보, 경제,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예측하는 체계를 뜻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사업입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중 작전에 관한 부분입니다. 해상 플랫폼은 진행이 잘 돼가는 것 같은데 수중 작전은 다소 인력에만 의지하는 구조로 느껴집니다. 수중드론을 활용하면 선박을 이용한 마약 밀수 탐지에 효과적입니다. 선박 하부에 마약을 부착해 들여오는 방법을 흔히 쓴다고 합니다. 이때 잠수부가 직접 들어가 확인하는 것 대신 수중드론이 탐지하면 안전이나 효율성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무기 획득 절차 길어 못 버틴 회사 많아” ― 지난해 9월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는 등 우리 군은 드론 전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방혁신 4.0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드론 산업 전문가로서 군의 드론 역량을 어느 정도로 평가합니까. “제가 군의 드론 역량을 평가할 위치에 있진 않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은 세계 5위의 국방력을 갖춘 나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드론 분야는 얘기가 다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의 DJI사와 이란제 드론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들 국가에서 제작된 드론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데 비해 지난해에야 우리 군에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된 건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빨리 전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 군 내부에선 무기 획득 절차가 십수 년 이상 걸려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가 실전 배치되기까지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이 점을 더욱 실감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민간 드론 개발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산업은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습니다. 군이 무기 소요를 결정하고 방향성을 잡으면 각 기업은 그에 따라 기술을 개발합니다. 거기엔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죠.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다 보니까 중간에 버티지 못한 기업은 낙오되고 기술은 끝내 완성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에 기술을 빼앗기는 경우도 있고요. 이쪽 산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 이유입니다.” ―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미국을 예로 들어볼게요. 미국은 전략적으로 드론 관련 스타트업을 많이 키웠습니다. 실제 카이투스가 수입한 제품들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의 제품입니다. 이 회사들도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습니다. 신속 획득 사업이 좀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동남아·중남미 수출” ― 아무리 드론의 성능과 미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해도 결국 이를 운용하고 최종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직까진 사람입니다. 그만큼 드론을 다루는 인력 교육도 중요할 텐데요. “저희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를 지향합니다. 드론 운영의 처음과 끝 모두 무인으로 하겠다는 거죠. 물론 수동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조이 스틱 하나로 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능 습득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군에는 책임 권한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군에선 이런 요청이 자주 들어옵니다.” ― 어떤 요청이요? “AI가 적 드론이라고 판단했을지라도 군이 육안으로 한 번 더 확인 가능하냐는 문의입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드론에 카메라 하나만 부착하면 지휘부에서 적 드론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 요구에 따라 기능 수정이 가능합니다.” ― 군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드론의 활용 가치는 높습니다. 어느 영역까지 드론이 활용될 수 있을까요.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이 드론 활용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향후 택배, 물류 등을 위한 하늘길이 잡힐 텐데 드론끼리 충돌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통신 3사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 드론을 이용한 불법 촬영 문제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 안티드론을 활용해 이를 잡아낼 수 있고요. 이 밖에도 대규모 산업 시설에 드론을 투입해 가스 유출 사고를 예방하거나 위험한 파이프 라인에 들어가 초기 정비 임무를 맡을 수 있습니다.”

― 현재 카이투스는 해외에도 드론을 판매하고 있습니까. “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와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국가가 주요 판매처입니다.” ― 이들 국가에서 드론은 주로 어떤 임무에 투입됩니까. “마약, 총기 단속이나 국경 방어 등에 널리 쓰입니다. 일부 중남미 국가의 교도소 수감자들은 드론을 이용해 마약이나 총기 등을 배달받는다고 합니다. 이때 안티드론을 이용해 마약 운반 드론을 잡는 거죠. 동남아에서는 주로 해양 경계 작전에 활용됩니다.”“제품 인증 까다롭고 비용도 상당” 김 대표의 말처럼 드론의 중요성은 나날이 각광받고 있다. 군 당국과 정치권에 바라는 점은 없는지 묻는 말에 김 대표이사는 이렇게 답했다. “군이나 정부 기관은 해외 기업에 대한 배타심이 있습니다. 기술력을 갖췄다고 좋아하진 않더군요. 국산 기술 증진이라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해외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국산화하는 방안도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기술 국산화가 안 됐다는 이유로 여러 드론 기업이 납품이나 입찰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습니다. 저희 역시 기술 국산화에 공들이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무기 소요가 결정되고 실제 도입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규모가 작은 기업은 그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곤 합니다. 게다가 제품 인증 자체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예컨대, 저희 드론이 전파 인증 등 미국에서 관련 인증을 받고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비슷한 인증을 또 받아야 합니다. 이 비용만도 상당합니다.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서 특혜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런 어려움이 있다는 걸 당국이 알아줬으면 합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국내 드론 기업 대다수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제도적인 부분이 개선됐으면 합니다.”⊙

출처: 월간조선(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408100045)

카이투스테크놀로지, 美 오션보틱스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

염다연 기자
2024.07.02

안티드론 전문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 오션보틱스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중드론 분야는 수중 정찰, 선박, 댐, 교량 하자 점검, 양식장, 해양 생태계 관리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되고 있어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오션보틱스는 미국 해군·해경, 영국 국경수비대, 호주 국경수비대, 프랑스 해군 등 전 세계 14개 이상 국가에 고성능 수중드론을 제조 및 납품하고 있다. 수중드론은 글로벌 석유기업 쉘, 엑손모빌, 쉐브론 등에서도 사용되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호주 국경수비대는 오션보틱스의 수중드론 SRV8으로 선박 하부에 부착된 코카인 200㎏을 발견해 호주 시사 프로그램 '60분 호주'에 특종 보도됐다. 이 제품은 최대 500m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작전 반경은 약 3㎞, 배터리 운용 시간은 최대 8시간에 달한다. 또 자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매자에게 평생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카이투스는 SRV8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오션보틱스와의 이번 계약은 카이투스에게도 굉장한 호재"라며 "업계 최고 수준 장비의 독점 납품을 바탕으로 해군·해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70208024575763)

국방 위협하는 군사드론 급성장…안티드론 시스템에 쏠린 눈

김우람 기자
2023.06.28

드론산업의 초고속으로 성장하면서 국가를 위협하는 군용드론을 방어하는 시스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 수차례를 사건으로 국가 위협으로 떠오른 드론의 방어체계가 국방 산업에 중요한 자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올 1월 합동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밝혔는데, 이르면 다음 달 드론전략사령부가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사태 이후로 군은 드론 전력 강화에 힘을 실어왔다.

드론산업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서 항공, 인공지능(AI), 나노, 센서 등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드론(DRONE II)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428억 달러(약 55조6000억 원)로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시장도 2025년 1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드론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시험장으로 일컫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이미 여러 군사작전에서 활용돼 첨단전략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현대 전쟁 양상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정찰 무인기 5대가 영토를 침범해 중대한 안보위협이 발생했고,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빈번히 침입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보안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도 하와이에서 무인 풍선이 발견돼 군이 추적하는 등 기존 방어체계를 허점을 노리는 무인기가 국방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법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범죄 노출위험이 큰 군사시설과 공항, 원전,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 중요시설의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ADS)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을 식별해 추적하는 탐지영역,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탐지 방식은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 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고 있고, 무력화는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킬)과 전자적 방식 (소프트킬) 방식으로 나뉜다.

적 드론의 효과적인 탐지를 위해서는 레이다와 더불어 영상과 전파 등을 다양하게 혼합해 탐지능력을 증강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레이더로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는 소형드론을 탐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원거리에서 소형 드론과 조류의 식별이 어려워 오경보(false alarm)가 울리는 경우가 많아서 드론전용 고성능 레이더가 필요하다.
무력화 방식 중 하드 킬의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파괴한다. 폭약과 파편 등 직접 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해 도심화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사용의 한계가 있기에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 킬의 경우 조정 주파수나 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해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정지시켜 무력화하는 재밍, 스푸핑 방식을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점이 분명하며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으로 이를 사용하기에 현실적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해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돼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여러 방산기업들이, 탐지및 무력화 장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중에 있으나, 최소 향후 몇년간은 안티드론 장비 및 기술을 수십년간 군수용 드론으로 운용해온 미국, 이스라엘 등의 선도업체에 의존이 불가피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외산 안티드론 업체로는, 스맥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락(SkyLock), 디티앤씨와 에스코넥은 영국의 비에스에스(BSS)의 레이더와 재밍 장비, STX에서는 독일의 데드론(Dedrone)의 레이더를 수입했다.
최근에는 카이투스테크놀러지에서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I가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류 식별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에서 발포해 적 드론을 포획한 후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 낙하사고 등 2차 지상피해가 없고,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출처: 이투데이(https://www.etoday.co.kr/news/view/2257061)

[UWC 2023] 카이투스, '기체부터 시스템까지' 안티드론 솔루션 화제

서재창 기자
2023.06.23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2023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UWC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내 무인 이동체의 현황을 소개하는 UWC 2023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한 무인이동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카이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 국내에 포르템의 드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안티드론 기술을 갖춘 포르템은 2021 도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2022 다보스포럼 등 세계 주요 행사의 방위 기업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포르템의 안티드론 솔루션은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고성능 AESA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 및 식별 후 그물 포획형 자율주행 드론으로 무력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드론헌터 F700'은 24시간 불법드론 위협을 차단하는 현장 검증이 완료된 불법드론 인터셉터다. 이 기체는 단독 및 다수의 운용 작전을 통해 주요 시설을 보호한다.

'TrueView R30 레이다'는 256개의 수신모듈, 16개의 디지털 채널, 다중 채널 디지털 빔 포밍, 동시 아날로그 빔 조향 및 고효율 안테나를 갖춘 고성능 AESA 레이다다. 1테라플롭스 GPU를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은 저비용의 효율적인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처: 헬로티(https://www.hellot.net/news/article.html?no=79118)

카이투스테크 "美 포르템 CEO와 UWC 2023 주요 일정 동행"

김건우 기자
2023.06.20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존 그륀 대표와 주요 일정을 동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존 그륀 대표는 21일 오전 예정된 개막식 테이프 커팅 행사에 국내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카이투스의 최고영업책임자인 존 케리 전 상원의원과 함께 주요인사 사전환담, 개회식, 시상식 및 전시장 투어에 동행할 방침이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공인 리셀러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의 제품군을 전시 및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포르템은 현시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티드론 업체"라며 "2021 도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2022 다보스포럼 등 세계 주요 행사의 방위 업체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론산업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26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항공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취미용이나 군수용 위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민수 시장에서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포르템을 정식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많은 실증으로 전 세계적인 신뢰를 쌓아온 제품들을 국내에 보급해, 북한 무인기 및 불법 촬영 드론 등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62014081874239)

안티드론 시장이 뜬다 | 살상무기 된 드론…더 필요해진 ‘드론 헌터’

반진욱 기자
2023.06.2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무기가 있다. 바로 ‘드론’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영하는 드론은 전장 곳곳을 누비며 러시아 군의 전차와 지상군을 무력화시켰다. 드론은 이제 단순 수색·촬영만 하는 장비에서, 인명 살상까지 가능한 공격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드론이 각광받으면서 드론을 잡는 ‘안티드론’ 산업 역시 덩달아 주목받는다. 드론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국가가 급증한 덕분이다. 테러, 적국으로의 공격 등 드론의 위협을 심각하게 느낀 각국 정부는 드론 방어 체계를 앞다퉈 구축하고 있다. 북한 무인기의 공습에 시달렸던 한국 정부 역시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캐나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전 세계 안티드론 시장 규모가 2022년 17억9000만달러에서 2030년 128억달러까지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연평균 2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티드론 기술이 뭐길래

드론 방어에 ‘절대 필수품’

안티드론은 드론으로 인해 야기되는 범죄, 테러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무인비행체를 사전에 탐지하고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C-UAS(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s)’ 또는 ‘대(對)드론 체계’로 불리기도 한다.

안티드론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은 크게 3가지다. 무인비행체를 발견하는 ‘탐지’, 탐지된 드론의 종류를 파악하는 ‘식별’, 마지막으로 식별된 드론을 제거하는 ‘무력화’다. 탐지와 식별 단계에서는 음향·레이더·RF 등 다양한 센서 기술이 사용된다. 탐지용 장비들은 레이더, 소음, 광학, 적외선 등을 활용해 비행체를 찾거나, 드론과 조종기 간의 통신 신호를 포착해 드론을 탐지한다.

탐지 이후에는 드론의 특징을 식별해야 한다. 레이더반사면적(RCS)으로 적 드론의 출현을 판단한다. 기종이 확인되면 드론과 조종사 간 오가는 전파를 분석, ID를 판별해 소유자, 비행의 합법성 등을 파악한다. 이때, 비행이 허가된 드론이라면 추적을 종료한다. 반대로, 불법 비행체임이 확인되면 바로 무력화 단계에 진입한다. 무력화는 말 그대로 드론이 더 이상 비행하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단계다. 무력화 단계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드론에 총탄, 레이저 등으로 직접적인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하드킬’과 전파 교란(재밍)으로 드론과 조종자 간의 통신을 끊는 ‘소프트킬’이다.

안티드론 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드론을 기존 대공방어체계에서는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군용·대테러용 방공(공중 공격을 막는) 기술은 전부 대형 비행기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러 단체나 적군의 전투기·헬리콥터를 막는 게 끝이다. 그러다 보니 기존 방공 레이더는 대형 비행체가 아닌 소형 비행체는 잘 잡아내지 못한다. 전투기 소음만 찾아내는 음파 탐지기 역시 무용지물이다. 드론은 전투기처럼 큰 소음이 나지 않는다. 설령 운 좋게 찾아내더라도 하늘에 점처럼 보이는 드론을 기관총과 미사일로 맞히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공에 뜬 무인기를 전투기로 격추 시키기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드론이 미니카라면, 전투기는 중형차다.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미니카를 중형차에 탄 채 잡으라고 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요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한국 상공에 진입했을 때, 한국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무인기를 격추시키려 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국내 방산 업체 속속 진출

LIG넥스원·한화에어로 적극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국내 업체들도 안티드론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북한 무인기 사태 이후 진출 속도를 더 높이는 중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은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방산에서 쌓아올린 역량을 바탕으로 안티드론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LIG넥스원은 5월 31일 김포공항의 불법 드론을 탐지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포공항에 공중에서 접근하거나 침입한 드론의 위치, 이동 상황을 파악해 항공기와 시설, 이용객 등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업에서 불법 드론 탐지·추적·무력화를 포함한 통합 안티드론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안티드론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이 주관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과제 중 지상 기반 불법 드론 탐지·식별·추적·무력화 기술과 운용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안티드론 기술 기업 포르템테크놀로지스에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총 225억원을 투자했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 투자 방식이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탐지·식별·무력화 등 모든 안티드론 단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체 개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후 자율주행 드론을 띄워 그물로 포획해 무력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기존 무기 체계와 결합한 드론 대응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충돌 방지 기능에 적용할 계획이다.

출처: 매일경제(https://www.mk.co.kr/economy/view/2023/477163)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美포르템 안티드론 솔루션 선보일 것”

장효원 기자
2023.06.20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를 통해 안티드론 시스템(ADS, Anti-Drone System)을 선보인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오는 21~23일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로,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방산업체와 모빌리티 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도쿄 올림픽 외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며,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포르템테크놀로지스 존 그륀(Jon Gruen)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군사작전에 드론이 사용되며 미래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방산 업계는 투자를 늘리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61910150403231)

게임체인저 '안티드론', 국내 시장 열리나

김세연 기자
2023.06.14

최근 국내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드론 산업은 항공, 인공지능 (AI), 나노, 센서 등 소위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드론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적용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시험장으로 일컫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이미 여러 군사작전에서 활용되어 첨단 전략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현대 전쟁 양상을 바꿀 '게임 체인저'란 평가도 이어진다. 

2018년부터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드론산업은 최근 북한의 정찰 무인기의 영토 침입이나 제주국제공항내 미확인 드론 침입 등이 이어지며 각종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 (ADS, Anti-Drone System)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며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드로니(DRONE II)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전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장규모가 2024년에는 428억달러 (약 55조6000억)로 형성될 예정이며, 국내시장도 2025년도 1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크게 드론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탐지 영역과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는 탐지 영역의 경우 적 드론의 효과적인 탐지를 위해 레이더와 더불어 영상과 전파등을 다양하게 혼합해 탐지능력을 증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일반 레이더로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는 소형드론을 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원거리일 경우 소형 드론과 조류의 식별이 어려워 '오경보(false alarm)'가 울리는 사례가 많아 드론전용 고성능 레이더가 필요하다.

무력화 영역중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킬)은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파괴하는 것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피격후 폭약.파편 등 직접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도심화 비율이 높은 만큼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돼 사용한다. 

무력화의 또 다른 방법인 소프트 킬은 조정 주파수나 위성항법시스템(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해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는 재밍(Jamming)과 해커가 의도한 곳에 이동 및 착륙시켜 무력화하는 스푸핑(spoofing) 방식을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로 인해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상 사용에 제한도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해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돼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접근이 활발해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한국공항공사(KAC)와 손잡고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공항 공증에 접근하는 드론을 탐지해 항공기와 공항 주요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시스템도 최근 열린 방위산업전에서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출처: 톱데일리(https://www.topdaily.kr/articles/94077)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

공감언론 뉴시스
2023.06.1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인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WC는 오는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모빌리티 물류산업전과 동시 개최한다.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운송업체부터 방산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의 무인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도쿄 올림픽 등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테크놀로지스 존 그륀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 임원들이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부스에서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뉴시스(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614_0002338504)

안티드론 시장진출 러시.......국내 드론시장 급성장

이병훈 기자
2023.06.14

드론산업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써 항공, 인공지능 (AI), 나노, 센서 등 소위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DRONE II에 따르면 드론시장은 시장규모가 2024년에는 428억달러로 형성될 예정이며, 국내시장도 2025년도에는 1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드론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드론은 우리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안보위험도 존재한다.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빈번히 침입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보안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불법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범죄 노출위험이 큰 군사시설과 공항, 원전,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의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 (ADS, Anti-Drone System)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을 식별하여 추적하는 탐지영역,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탐지 방식은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고 있고, 무력화는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 킬)과 전자적 방식 (소프트 킬) 방식으로 나뉜다.

무력화 방식 중, 하드 킬의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하여 적 드론을 파괴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지만, 폭약과 파편 등 직접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하여 도심화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사용의 한계가 있기에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되어 사용한다.

소프트 킬의 경우, 조정 주파수나 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하여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정지시켜 무력화하는 재밍, 스푸핑 방식을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점이 분명하며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으로 이를 사용하기에 현실적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하여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되어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여러 방산기업들이, 탐지및 무력화 장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중에 있으나, 최소 향후 몇년간은 안티드론 장비 및 기술을 수십년간 군수용 드론으로 운용해온 미국, 이스라엘 등의 선도업체에 의존이 불가피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외산 안티드론 업체로는, 스맥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락 (SkyLock), 디티앤씨와 에스코넥은 영국의 비에스에스 (BSS)의 레이더와 재밍 장비, STX에서는 독일의 데드론 (Dedrone)의 레이더를 수입한바 있다.

최근에는, 카이투스 테크놀로지㈜에서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사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류 식별의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에서 발포하여 적 드론을 포획한 후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하여, 낙하사고 등 2차 지상피해가 없고,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이미 우크라이나전, 카타르 월드컵, 원자력 발전소 및 국제공항 등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적 드론 5,000대 이상의 포획실적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법드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주요시설에 안티드론의 장비와 기술도입, 동시에 한국형 안티드론 통합시스템 구축과 국산기술의 조기개발이 시급하며 드론 관련 각종 규제개혁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일간스포츠(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306130198)

국민의 안전과 국토 방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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