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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위협하는 군사드론 급성장…안티드론 시스템에 쏠린 눈

김우람 기자
2023.06.28

드론산업의 초고속으로 성장하면서 국가를 위협하는 군용드론을 방어하는 시스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 수차례를 사건으로 국가 위협으로 떠오른 드론의 방어체계가 국방 산업에 중요한 자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올 1월 합동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밝혔는데, 이르면 다음 달 드론전략사령부가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사태 이후로 군은 드론 전력 강화에 힘을 실어왔다.

드론산업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서 항공, 인공지능(AI), 나노, 센서 등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드론(DRONE II)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428억 달러(약 55조6000억 원)로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시장도 2025년 1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드론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시험장으로 일컫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이미 여러 군사작전에서 활용돼 첨단전략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현대 전쟁 양상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정찰 무인기 5대가 영토를 침범해 중대한 안보위협이 발생했고,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빈번히 침입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보안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도 하와이에서 무인 풍선이 발견돼 군이 추적하는 등 기존 방어체계를 허점을 노리는 무인기가 국방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법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범죄 노출위험이 큰 군사시설과 공항, 원전,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 중요시설의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ADS)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을 식별해 추적하는 탐지영역,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탐지 방식은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 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고 있고, 무력화는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킬)과 전자적 방식 (소프트킬) 방식으로 나뉜다.

적 드론의 효과적인 탐지를 위해서는 레이다와 더불어 영상과 전파 등을 다양하게 혼합해 탐지능력을 증강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레이더로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는 소형드론을 탐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원거리에서 소형 드론과 조류의 식별이 어려워 오경보(false alarm)가 울리는 경우가 많아서 드론전용 고성능 레이더가 필요하다.
무력화 방식 중 하드 킬의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파괴한다. 폭약과 파편 등 직접 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해 도심화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사용의 한계가 있기에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 킬의 경우 조정 주파수나 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해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정지시켜 무력화하는 재밍, 스푸핑 방식을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점이 분명하며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으로 이를 사용하기에 현실적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해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돼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여러 방산기업들이, 탐지및 무력화 장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중에 있으나, 최소 향후 몇년간은 안티드론 장비 및 기술을 수십년간 군수용 드론으로 운용해온 미국, 이스라엘 등의 선도업체에 의존이 불가피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외산 안티드론 업체로는, 스맥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락(SkyLock), 디티앤씨와 에스코넥은 영국의 비에스에스(BSS)의 레이더와 재밍 장비, STX에서는 독일의 데드론(Dedrone)의 레이더를 수입했다.
최근에는 카이투스테크놀러지에서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I가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류 식별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에서 발포해 적 드론을 포획한 후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 낙하사고 등 2차 지상피해가 없고,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UWC 2023] 카이투스, '기체부터 시스템까지' 안티드론 솔루션 화제

서재창 기자
2023.06.23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2023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UWC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내 무인 이동체의 현황을 소개하는 UWC 2023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한 무인이동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카이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 국내에 포르템의 드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안티드론 기술을 갖춘 포르템은 2021 도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2022 다보스포럼 등 세계 주요 행사의 방위 기업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포르템의 안티드론 솔루션은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고성능 AESA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 및 식별 후 그물 포획형 자율주행 드론으로 무력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드론헌터 F700'은 24시간 불법드론 위협을 차단하는 현장 검증이 완료된 불법드론 인터셉터다. 이 기체는 단독 및 다수의 운용 작전을 통해 주요 시설을 보호한다.

'TrueView R30 레이다'는 256개의 수신모듈, 16개의 디지털 채널, 다중 채널 디지털 빔 포밍, 동시 아날로그 빔 조향 및 고효율 안테나를 갖춘 고성능 AESA 레이다다. 1테라플롭스 GPU를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은 저비용의 효율적인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이투스테크 "美 포르템 CEO와 UWC 2023 주요 일정 동행"

김건우 기자
2023.06.20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존 그륀 대표와 주요 일정을 동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존 그륀 대표는 21일 오전 예정된 개막식 테이프 커팅 행사에 국내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카이투스의 최고영업책임자인 존 케리 전 상원의원과 함께 주요인사 사전환담, 개회식, 시상식 및 전시장 투어에 동행할 방침이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공인 리셀러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의 제품군을 전시 및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포르템은 현시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티드론 업체"라며 "2021 도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2022 다보스포럼 등 세계 주요 행사의 방위 업체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론산업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26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항공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취미용이나 군수용 위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민수 시장에서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포르템을 정식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많은 실증으로 전 세계적인 신뢰를 쌓아온 제품들을 국내에 보급해, 북한 무인기 및 불법 촬영 드론 등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안티드론 시장이 뜬다 | 살상무기 된 드론…더 필요해진 ‘드론 헌터’

반진욱 기자
2023.06.2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무기가 있다. 바로 ‘드론’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영하는 드론은 전장 곳곳을 누비며 러시아 군의 전차와 지상군을 무력화시켰다. 드론은 이제 단순 수색·촬영만 하는 장비에서, 인명 살상까지 가능한 공격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드론이 각광받으면서 드론을 잡는 ‘안티드론’ 산업 역시 덩달아 주목받는다. 드론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국가가 급증한 덕분이다. 테러, 적국으로의 공격 등 드론의 위협을 심각하게 느낀 각국 정부는 드론 방어 체계를 앞다퉈 구축하고 있다. 북한 무인기의 공습에 시달렸던 한국 정부 역시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캐나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전 세계 안티드론 시장 규모가 2022년 17억9000만달러에서 2030년 128억달러까지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연평균 2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티드론 기술이 뭐길래

드론 방어에 ‘절대 필수품’

안티드론은 드론으로 인해 야기되는 범죄, 테러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무인비행체를 사전에 탐지하고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C-UAS(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s)’ 또는 ‘대(對)드론 체계’로 불리기도 한다.

안티드론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은 크게 3가지다. 무인비행체를 발견하는 ‘탐지’, 탐지된 드론의 종류를 파악하는 ‘식별’, 마지막으로 식별된 드론을 제거하는 ‘무력화’다. 탐지와 식별 단계에서는 음향·레이더·RF 등 다양한 센서 기술이 사용된다. 탐지용 장비들은 레이더, 소음, 광학, 적외선 등을 활용해 비행체를 찾거나, 드론과 조종기 간의 통신 신호를 포착해 드론을 탐지한다.

탐지 이후에는 드론의 특징을 식별해야 한다. 레이더반사면적(RCS)으로 적 드론의 출현을 판단한다. 기종이 확인되면 드론과 조종사 간 오가는 전파를 분석, ID를 판별해 소유자, 비행의 합법성 등을 파악한다. 이때, 비행이 허가된 드론이라면 추적을 종료한다. 반대로, 불법 비행체임이 확인되면 바로 무력화 단계에 진입한다. 무력화는 말 그대로 드론이 더 이상 비행하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단계다. 무력화 단계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드론에 총탄, 레이저 등으로 직접적인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하드킬’과 전파 교란(재밍)으로 드론과 조종자 간의 통신을 끊는 ‘소프트킬’이다.

안티드론 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드론을 기존 대공방어체계에서는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군용·대테러용 방공(공중 공격을 막는) 기술은 전부 대형 비행기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러 단체나 적군의 전투기·헬리콥터를 막는 게 끝이다. 그러다 보니 기존 방공 레이더는 대형 비행체가 아닌 소형 비행체는 잘 잡아내지 못한다. 전투기 소음만 찾아내는 음파 탐지기 역시 무용지물이다. 드론은 전투기처럼 큰 소음이 나지 않는다. 설령 운 좋게 찾아내더라도 하늘에 점처럼 보이는 드론을 기관총과 미사일로 맞히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공에 뜬 무인기를 전투기로 격추 시키기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드론이 미니카라면, 전투기는 중형차다.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미니카를 중형차에 탄 채 잡으라고 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요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한국 상공에 진입했을 때, 한국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무인기를 격추시키려 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국내 방산 업체 속속 진출

LIG넥스원·한화에어로 적극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국내 업체들도 안티드론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북한 무인기 사태 이후 진출 속도를 더 높이는 중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은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방산에서 쌓아올린 역량을 바탕으로 안티드론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LIG넥스원은 5월 31일 김포공항의 불법 드론을 탐지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포공항에 공중에서 접근하거나 침입한 드론의 위치, 이동 상황을 파악해 항공기와 시설, 이용객 등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업에서 불법 드론 탐지·추적·무력화를 포함한 통합 안티드론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안티드론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이 주관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과제 중 지상 기반 불법 드론 탐지·식별·추적·무력화 기술과 운용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안티드론 기술 기업 포르템테크놀로지스에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총 225억원을 투자했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 투자 방식이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탐지·식별·무력화 등 모든 안티드론 단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체 개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후 자율주행 드론을 띄워 그물로 포획해 무력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기존 무기 체계와 결합한 드론 대응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충돌 방지 기능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美포르템 안티드론 솔루션 선보일 것”

장효원 기자
2023.06.20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를 통해 안티드론 시스템(ADS, Anti-Drone System)을 선보인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오는 21~23일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로,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방산업체와 모빌리티 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도쿄 올림픽 외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며,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포르템테크놀로지스 존 그륀(Jon Gruen)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군사작전에 드론이 사용되며 미래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방산 업계는 투자를 늘리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T이슈] 세븐모빌리티, 전파 적합성 인증(KC인증) 획득 外

김우람 기자
2023.06.14

[로이슈 편도욱 기자] 테크니컬 스타트업 세븐모빌리티가 40년이상 이륜차 연구개발해 온 전문 엔지니어들과 1회 충전으로 국내 최대 운행거리인 158KM까지 운행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모델명:SM1) 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 스마트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 스타트업인 세븐모빌리티(대표 송영봉)는 최근 전파 적합성 인증(KC인증)을 획득하고 신제품 에스엠원(모델명:SM1)으로 전기이륜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모빌리티 송영봉 대표는 “125CC급 중 1회 충전으로 158km까지 운행할 수 있는 제품은 국내에서는 에스엠원 제품이 유일하다. 우리의 최대 고객은 배달라이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경쟁제품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성능으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전기 이륜차 시장에는 아직 독보적인 존재가 없다. 배달라이더 이륜차 시장부터 선점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븐모빌리티 관계자는 "정부도 현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2030년까지 전부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계획 발표에 이어 서울시도 2025년까지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배달라이더는 일반이륜차 운전자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더 많이 배출한다.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전업 라이더는 통상 하루 120㎞ 이상을 주행한다. 대부분 전기 이륜차는 배터리 용량이 넉넉하지 않아 1회 충전 시 60~70㎞ 주행이 고작이다.

세븐모빌리티 안정기 기술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SM1 제품은 125CC급 차대를 사용하지만 출력은 150CC급이다. 1회 충전으로 50km 정속 주행 시 158km 주파가 가능하다. 최근 개발한 제품은 4.1/8.1KW BLDC 모터를 사용하여 높은 출력 토크가 발생한다. 스타트 후 시속 80km 속도로 주행 중에도 출력가속이 가능하고, 가파른 언덕 등 등판 능력이 아주 우수한 제품이다. 특히, 회생제동기능을 모터에 적용하여 국내 최대 운행거리 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븐모빌리티는 세계 최초로 모터제어기(MCU)에 특허받은 소프트웨어를 장착하여 운전자가 스피드와 무거운 물건 운반, 높은 경사길 등 상황과 사용 용도에 따라 세팅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모터제어기에는 엑셀에 소프트웨어를 삽입하여 MCU와 서로 연동케 설계되어 내연기관에 있던 변속기 역할을 하도록 제작되었다.

◆시큐센, '흥국화재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 사업 계약 체결

아이티센(124500) 자회사 시큐센은 흥국화재와 분산관리기반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 사업에 솔루션 다큐트러스트(DocuTrustⅢ)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큐센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인증•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 5월 하나손해보험에 ‘다큐트러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흥국화재도 계약을 진행하면서 분산관리 기반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보험업권에서는 개정된 상법에 대응해 고객의 생체정보를 금융결제원과의 분산관리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편리한 대면 및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체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다큐트러스트(DocuTrustⅢ)’ 도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 UWC 2023 참가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이하 ‘UWC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WC 2023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 여러 주요 기관에서 공동 주관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물류산업전과 동시 개최한다. 또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UWC 2023에는 운송업체부터 방산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의 무인기업들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도쿄 올림픽 외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게임체인저 '안티드론', 국내 시장 열리나

김세연 기자
2023.06.14

최근 국내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드론 산업은 항공, 인공지능 (AI), 나노, 센서 등 소위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드론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적용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시험장으로 일컫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이미 여러 군사작전에서 활용되어 첨단 전략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현대 전쟁 양상을 바꿀 '게임 체인저'란 평가도 이어진다. 

2018년부터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드론산업은 최근 북한의 정찰 무인기의 영토 침입이나 제주국제공항내 미확인 드론 침입 등이 이어지며 각종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 (ADS, Anti-Drone System)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며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드로니(DRONE II)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전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장규모가 2024년에는 428억달러 (약 55조6000억)로 형성될 예정이며, 국내시장도 2025년도 1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크게 드론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탐지 영역과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는 탐지 영역의 경우 적 드론의 효과적인 탐지를 위해 레이더와 더불어 영상과 전파등을 다양하게 혼합해 탐지능력을 증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일반 레이더로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는 소형드론을 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원거리일 경우 소형 드론과 조류의 식별이 어려워 '오경보(false alarm)'가 울리는 사례가 많아 드론전용 고성능 레이더가 필요하다.

무력화 영역중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킬)은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파괴하는 것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피격후 폭약.파편 등 직접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도심화 비율이 높은 만큼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돼 사용한다. 

무력화의 또 다른 방법인 소프트 킬은 조정 주파수나 위성항법시스템(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해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는 재밍(Jamming)과 해커가 의도한 곳에 이동 및 착륙시켜 무력화하는 스푸핑(spoofing) 방식을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로 인해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상 사용에 제한도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해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돼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접근이 활발해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한국공항공사(KAC)와 손잡고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공항 공증에 접근하는 드론을 탐지해 항공기와 공항 주요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시스템도 최근 열린 방위산업전에서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

공감언론 뉴시스
2023.06.1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인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WC는 오는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모빌리티 물류산업전과 동시 개최한다.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운송업체부터 방산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의 무인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도쿄 올림픽 등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테크놀로지스 존 그륀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 임원들이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부스에서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티드론 시장진출 러시.......국내 드론시장 급성장

이병훈 기자
2023.06.14

드론산업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써 항공, 인공지능 (AI), 나노, 센서 등 소위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DRONE II에 따르면 드론시장은 시장규모가 2024년에는 428억달러로 형성될 예정이며, 국내시장도 2025년도에는 1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드론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드론은 우리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안보위험도 존재한다.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빈번히 침입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보안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불법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범죄 노출위험이 큰 군사시설과 공항, 원전,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의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 (ADS, Anti-Drone System)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을 식별하여 추적하는 탐지영역,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탐지 방식은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고 있고, 무력화는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 킬)과 전자적 방식 (소프트 킬) 방식으로 나뉜다.

무력화 방식 중, 하드 킬의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하여 적 드론을 파괴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지만, 폭약과 파편 등 직접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하여 도심화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사용의 한계가 있기에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되어 사용한다.

소프트 킬의 경우, 조정 주파수나 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하여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정지시켜 무력화하는 재밍, 스푸핑 방식을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점이 분명하며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으로 이를 사용하기에 현실적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하여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되어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여러 방산기업들이, 탐지및 무력화 장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중에 있으나, 최소 향후 몇년간은 안티드론 장비 및 기술을 수십년간 군수용 드론으로 운용해온 미국, 이스라엘 등의 선도업체에 의존이 불가피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외산 안티드론 업체로는, 스맥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락 (SkyLock), 디티앤씨와 에스코넥은 영국의 비에스에스 (BSS)의 레이더와 재밍 장비, STX에서는 독일의 데드론 (Dedrone)의 레이더를 수입한바 있다.

최근에는, 카이투스 테크놀로지㈜에서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사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류 식별의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에서 발포하여 적 드론을 포획한 후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하여, 낙하사고 등 2차 지상피해가 없고,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이미 우크라이나전, 카타르 월드컵, 원자력 발전소 및 국제공항 등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적 드론 5,000대 이상의 포획실적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법드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주요시설에 안티드론의 장비와 기술도입, 동시에 한국형 안티드론 통합시스템 구축과 국산기술의 조기개발이 시급하며 드론 관련 각종 규제개혁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국방 위협하는 군사드론 급성장…안티드론 시스템에 쏠린 눈

김우람 기자
2023.06.14

드론산업의 초고속으로 성장하면서 국가를 위협하는 군용드론을 방어하는 시스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 수차례를 사건으로 국가 위협으로 떠오른 드론의 방어체계가 국방 산업에 중요한 자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올 1월 합동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밝혔는데, 이르면 다음 달 드론전략사령부가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사태 이후로 군은 드론 전력 강화에 힘을 실어왔다.

드론산업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서 항공, 인공지능(AI), 나노, 센서 등 4차산업 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이 적용된 융합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드론(DRONE II)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428억 달러(약 55조6000억 원)로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시장도 2025년 1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드론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물류, 소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시험장으로 일컫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이미 여러 군사작전에서 활용돼 첨단전략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현대 전쟁 양상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정찰 무인기 5대가 영토를 침범해 중대한 안보위협이 발생했고,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빈번히 침입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보안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도 하와이에서 무인 풍선이 발견돼 군이 추적하는 등 기존 방어체계를 허점을 노리는 무인기가 국방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법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범죄 노출위험이 큰 군사시설과 공항, 원전,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 중요시설의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ADS)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을 식별해 추적하는 탐지영역, 식별된 드론을 불능케 하는 무력화 영역의 두 분야로 나뉜다. 탐지 방식은 레이더, 영상, 전파, 음향 등 다양한 센서류를 사용하고 있고, 무력화는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방식 (하드킬)과 전자적 방식 (소프트킬) 방식으로 나뉜다.

적 드론의 효과적인 탐지를 위해서는 레이다와 더불어 영상과 전파 등을 다양하게 혼합해 탐지능력을 증강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레이더로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는 소형드론을 탐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원거리에서 소형 드론과 조류의 식별이 어려워 오경보(false alarm)가 울리는 경우가 많아서 드론전용 고성능 레이더가 필요하다.
무력화 방식 중 하드 킬의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기관포, 미사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파괴한다. 폭약과 파편 등 직접 파괴에 따른 지상의 2차 피해를 유발해 도심화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사용의 한계가 있기에 주로 군사작전 지역에 제한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 킬의 경우 조정 주파수나 GPS등 적 드론의 전파신호를 교란해 적 드론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정지시켜 무력화하는 재밍, 스푸핑 방식을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현재 기술의 한계점이 분명하며 주변의 기존 통신시설에 대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현행 전파법으로 이를 사용하기에 현실적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요격기에서 그물망, 그물총 또는 분홍색 끈적이는 액체를 발포해 적 드론을 정지시켜 추락시키는 신개념 드론 요격체계가 도입돼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여러 방산기업들이, 탐지및 무력화 장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중에 있으나, 최소 향후 몇년간은 안티드론 장비 및 기술을 수십년간 군수용 드론으로 운용해온 미국, 이스라엘 등의 선도업체에 의존이 불가피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외산 안티드론 업체로는, 스맥은 이스라엘의 스카이락(SkyLock), 디티앤씨와 에스코넥은 영국의 비에스에스(BSS)의 레이더와 재밍 장비, STX에서는 독일의 데드론(Dedrone)의 레이더를 수입했다.
최근에는 카이투스테크놀러지에서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I가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류 식별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에서 발포해 적 드론을 포획한 후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 낙하사고 등 2차 지상피해가 없고,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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